러시아든 학원도시든. 어느 쪽이 이긴다 해도 단기간에 결말이 날거라는 것 정도는 문외한이라도 알아요. 모두들 패전국의 국민은 되고 싶지 않은 거죠. 국외 탈출을 그걸 위한 도박이에요, 전쟁이 끝났을 때 어느 쪽에 서 있느냐에 따라 그 후의 인생은 크게 갈리고 말거든요. 판단을 잘못 내렸다간. 모처럼 나라를 탈출한다 해도 패전국의 낙인이 찍히고 마니까 조심스러워질 만도 하죠.국경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그떄였다. 갑작스러웠다 쿵!! 눈 아래 하얀 눈속에 뭔가 거대한 것이 급속도로 솟아오른 것이다. 이 초음속 포격기도 전체길이 80미터를 넘는 대형기지만, 그것이 작은 날벌레처럼 보일 정도의 스케일이다. 10킬로 미터 단위의 거대한 구조물, 도시를 동쨰로 하나 띄우는 것 같은 , (안그래도 상식을 벗어났다고 야유를 받는 학원도시의) 과학의 상식을 무시한 광경이었다.설마반드시!!전쟁 중의 단체 여행. 밀입국 브로커 사이에 끼어서 여기까지 왔지만 차량으로 가는 건 이쯤 한계겠죠. 피암마가 있는 러시아군 기지까지는 대략 40킬로미터. 전에 잠입했을 때와 똑같이 지하에 있는 물자 반입용 열차를 이용해 잠입하죠.네게는 그럭저럭 힘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말로서의 힘이야 이제 와서 네가 어떻게 칼을 휘두르든 어떻게 무력을 행사하든 대천사의 움직임은 막을수 없어., 쓸데 없이 저항을 계속할 권리 정도는 줄 수 있지만 손가락을 빨면서 쳐다보고만 있는게 나을 거야.그 직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데? 아무리 놈들이 전투에 몰두해있다고 해도 이대로 기지로 가면 당장 들켜서 공격을 당할 거라고)그리고.모든 이능의 힘을 없앨 수 있는 오른손,말은 잘도 하는군. 저쪽에 고성능 마이크나 텔레파시(정신감응)로 이 대화를 듣고 있으면어쩔 건데.괜찮은 것처럼 보여? 이쪽은 국외탈출까지 해가면서 매달리러 왔다고.벽이나 천장, 그 맞은편에 있는 마력 반응을 감지하고주도권은 완전히 뺴앗았다.이대로 미끄러져 들어간다!!텔라즈마가 무산된 것을 확인한 아쿠아의 손이 거대한 검에
내 친구에게는 손대지 말아주세요, 손을 댄다면 설령 서로 잡아먹는 결과가 된다고 해도 나는 당신을 적으로 돌아서겠어요.『전쟁이 시작된 지 11일, 10월 30일이 된 현재에도 이곳 앨리자리나 독립군 동맹의 국경 부근에서는 전쟁의 불길이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우왓, 지금 보인 것은 학원도시의 폭격기일까요?! 일본 정부는 재삼 교전 의지를과학의 천사가 그 몸에 깃들어 있는 막대한 힘을 액셀러레이터에게 내던졌고 액셀러레이터는 그 백터를 조작해 투명한 벽을 만들어 폭발을 공 모양으로 감싼 것이다,. 순간적으로 300미터 정도까지 퍼진 폭발은 거기에서 완전히 바깥 껍질 에 덮이고서도 안쪽에서 부터 벽을 찢으려고 힘을 더 한다.결말을 지켜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자신은 그것을 위해 필요한 토대를 하나 하나 마련했다,. 사람들은 이걸로 하늘 높은 곳에 있는 피암마에게 또 한 발짝다가갔다,. 그러니 상관없다 , 먼 미래에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있다면, 용병인 자신에게 어엿한 승리다. 그 안에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문제가 아니다사샤는 고문용 톱에 힐끗 시선을 주며.그렇게 말한 캐리사는 가볍게 몸을 흔든다.온통 하늘,.저도 모르게 액셀러레이터 쪽을 보니 그는 혀를 차고는 얼굴까지 돌렸다최신 테크놀러지로 만들어진 학원도시의 전투기나 초음속 포격기가 링 모양으로 잘려나갔다. 몇 개의 얼음 날개는 의도적으로 분해되어 수백 수천 개의 파편의 날이 되더니 지상에 퍼져 있던 기갑부대 바로 위로 쏟아졌다 막대한 충격파가 발생하고 하늘을 날고 있는 베들레헴의 별에까지 가느다란 진동이 덮쳐들었다.저 정도의 연속 공격이 오기 전에 어떻게 저 애의 코 앞까지 파고 들지?!그런 의식에는 각종 약초 라고 할까, 현대에는 대부분 마약이 라고 불리는 것에 가까운 식물이나, 동물에서 추출한 독소 같은 게 이용되고 있다는 건?『마술사를 요청한 건 필요한 술식의 기술 정보를 얻기 위해,그리고 러시아 측을 방심시키기 위해.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네역할은 여기에서 끝이야.매달리려던 생명줄도 지금 막끊어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