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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수학자로서의 내 양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소. 어떤면에서 덧글 0 | 조회 90 | 2021-05-15 18:13:55
최동민  
이것은 수학자로서의 내 양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소. 어떤면에서는 이 세상 깊숙이 감추어져 있는 신비가들의 음모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이기도 하고.인서는 매일같이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다. 나딘으로부터 들었던 신비한 경전에 대한 애기가 마융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것이다. 야인도 나딘도 찾지 못한경전이라는 사실에 더 호기심이동했다. 지적 능력은어떨지 몰라도 자신에게는 무엇보다 젊음이 있지 않은가.대사님은 어째서 경찰에 잡혀가셨습니까? 명문 대학교의 이사장으로 계시면서 실력이 안 되는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학교에 넣어주셨다면, 그것은 세상을속이는 것은 물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기만하고희생시키신 것 아닙니까? 대사님이 어떤다른 뜻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것은 너무나 나쁜범죄가 아닙니까?J지관 스님은 인서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인서는 자신이 말을너무 함부로 했나 싶어서 그의 시선을 피했다. 그런데 지관 스님은 계속 인서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인서는 더 물어봐야 소용이 없으리란 걸 느낌으로 알았다.그날 밤 인서는 미국의 나딘에게 전화를 걸어 환희의생각을전했다 나딘은 다음날 리홍즈를 만나기로 했다면서 그에게 의견을 전하겠다고 했다.반올림인서는 샤워를 하면서도 계속 진도자가 도대체 이 얼어붙은땅에 무엇 때문에 왔을까하는 의문이 띠나지않았다 그것은 나딘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인서가 샤워를 마치고 나서 잠시쉬고 있는데, 나딘이 인서의 방에 들어와 약간 불안한 눈빛으로.이 렇게말했던 것이다리홍즈 선생이 빈말을 했을 리는 없지만, 여기는 참볼 것도생각할 것도 없는 곳 같소.모든 인터넷 관련 주가 말이죠아!나딘의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다. 드디어 동양의 신비문명에접근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었기 때문이다나딘은 인서와 같이 호텔로 돌아와 사무실이 딸린 쾌적한 방으로 옮겼다.글베요, 하지만 스승이신 진도자님과 저는 만약 전시안이 무언가 극단적인 지침을 내리려 한다면 그전에그의 마음을 돌려롤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인서는 30분쯤 기다리다가
그런데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은 왜 불안해할까요그렇다면 정말 이런 숫자를 쓰는 다른 경전이 세상에있을까요세상의 보이지 않는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는모르겠으나 이처럼 주목해야 할 숫자가 성경에 들어있고, 성경만으로는 왜 이런 숫자를 썼는지 알 수없다면 세상에는 틀림없이 이런숫자와 관련된 경전이 따로 있을 거요.인서는 진도자의 말을 옮기고는 맞는지 확인하려는듯 나딘의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딘은 아무 말이 없었지만 그 표정만으로도 진도자의 말에 완전히 빠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높이로 보아서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백두산이 생각보다는 넓고 큰 것 같소.그러죠.자, 그러면 두 분은 빨리 거처를 정하고 절대 상대방에게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시오.그런데 나딘 박사님은 왜 이런 고생을 하시죠? 재산도 많고또 천재 수학자로서 얼마든지 편안하게 즐기면서 생활하실 수있을 텐데요.,호텔 앞에서는 이미 나딘과 환희가 기다리고 있었다. 세 사람은,공항으로 가서 수속을 밟은 뒤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는 세 시,간 정도 걸려선양에 도착했다.아주 이상하잖아. 이 한적한 거리에서 5분 간격으로세계 제일의 부자 두 사람을 보다니, 이게 과연 우연일까물론 우연일 수도 있지 그러나 우연이 아닐 수도 있어. 우연이 아니라면 무얼 말하는 거지글쎄요 ?렉선양 공항에서의 수속 절차는 매우 간단했다 하지만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어디로 가느냐고 묻,는 통에 정신을 차릴 수가없었다.므나쎄 지파에서 1만 2천 명13의 신봉자들 170인서는 무심결에 나딘을 쳐다봤다 그러자 나딘은 질문을 재촉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전시안은 왜 나오지 않을까요?J존경하는 재판장님, 해커의 존재적 모순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판사는 이와 같은 변호사의 의견에 공감하여 관대하게 판결을내렸다그 일련의 과정에서 인서는 비록 겉으로 드러나지는않았기만가슴속 길은 곳에 상처를 입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인서는 늘 자신에 차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비록 보잘것없어도 언젠가 때가되면 자신의 능력을발휘하리라 자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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